일단 성장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적응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성장호르몬 치료가 필요하다고 인정받는 질환은
1. 소아/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
2. 터너증후군
3. 만성신부전
4. 프라더윌리 증후군
5. 부당경량아
6. 누난증후군
7. 특발성 저신장증
이렇게 있으며, 이 중에서 특발성 저신장은 보험급여가 안됩니다.
아이가 또래보다 키가 작아서 외래를 찾는 분들은 거의 대부분 특발성 저신장에 해당된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다면 언제가 성장호르몬 치료의 최적기 일까요?
프라더윌리 증후군 같은 경우는 1세 미만에서도 성장호르몬 치료를 시작 하기도 하고, 성장호르몬 결핍이 진단된 경우는 진단 즉시 치료를 시작합니다.
그 외에 키를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성장호르몬 치료를 할 때는 최소한 사춘기 이전에 시작을 해야 합니다. 사춘기 이전이라고 해서 사춘기가 임박해서 시작하는 것은 아니고 조금 더 일찍 시작할 수록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장호르몬 투여 방법이 매일 자가 주사를 하는 방식이므로, 주사에 대한 공포나 스트레스가 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느정도 필요성을 스스로 인식할 나이가 되어야 원활히 치료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시작하는 성장호르몬 치료의 최적기는 만 나이 5~7세 입니다.
성장호르몬 치료의 단점은 비싼 가격입니다. 단순 키를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성장호르몬 치료는 비급여 이므로 상당히 고가 입니다.
그리고 드물긴 하지만, 주사 자체의 부작용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성장호르몬 치료시 부작용 여부를 확인할 혈액검사와 엑스레이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자료출처 https://blog.naver.com/dotori0914
